세계 최정상 드러머들과 시민이 함께 ‘두드린다’…서울드럼페스티벌 5.10~11 노들섬서

– 서울시, 제27회 <서울드럼페스티벌> ‘터치 마이 소울(TOUCH MY SOUL)’ 슬로건으로 개최

– <서울행진25>, 25개 타악그룹과 시민 200명 참여하는 대규모 타악 퍼레이드 열려

– <Earth, Wind & Fire> 출신 ‘소니 에모리’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대거 출연

– 드럼클리닉, 업사이클링 타악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참여 프로그램 ‘풍성’

–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노들섬 곳곳에서 공연·체험·워크숍 동시 진행

□ 서울시는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2025 서울드럼페스티벌>을 오는 5.10.(토)~5.11.(일) 이틀간 노들섬에서 개최한다. ‘터치 마이 소울(TOUCH MY SOUL)’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 정상급 드럼 아티스트의 공연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예술축제’로 펼쳐진다.

□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전면 확대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서울행진25>는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약 200명의 시민과 프로·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워크숍과 합주를 통해 준비해 온 대규모 타악 퍼레이드다. 퍼레이드는 축제 양일간 하루 한 차례씩 노들섬 전역을 돌며 펼쳐지며, 현장에서도 간단한 워크숍을 거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축제 운영, 홍보, 기록 활동을 함께하는 자원활동가 ‘드럼팬(DRUMFAN)’ 100여 명이 참여해 ‘시민 주도형 축제’의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세계적인 밴드 <Earth, Wind & Fire>의 전 멤버 ‘소니 에모리(Sonny Emory)’의 단독 공연, 일본 대표 포스트록 밴드 <Toe>의 드러머 ‘카시쿠라 타카시(Kashikura Takashi)’와 한국 대표 메스록 밴드 ‘다브다(Dabda)’의 협연, 아르헨티나 민속음악 아티스트 ‘마리아나 바라흐(Mariana Baraj)’와 장재효, 박순아 등 한국 전통국악인들의 협연까지 국경과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이어진다.

□ 또한 재즈계의 라이징스타 ‘김예찬’과 시각장애 마림비스트 ‘전경호’의 클래식 퍼커션 공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뽑은 올해의 드러머 ‘SHINDRUM(신드럼)’의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 공연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대표 체험프로그램 <무한체험루프>는 악기 체험을 통해 방울을 모아 악기를 완성한 뒤, <서울행진25>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하는 과제(미션)형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폐 현수막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타악기 체험 ▴세계 타악기를 활용한 드럼서클 ▴디지털 타투 ▴디지털 리듬게임(태고의 달인, 이지투DJ)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 각 체험프로그램은 13시~18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 전문성을 갖춘 워크숍과 세계적인 드러머의 ‘마스터클래스’도 축제의 깊이를 더한다. 소니 에모리(5.10.)와 카시쿠라 타카시(5.11.)의 드럼 클리닉 및 사인회를 비롯, ▴핑거 드럼 강좌(박홍기) ▴플라멩코·중동 타악기 워크숍(설호종) ▴핸드팬워크숍(사맛디) ▴안데스 전통 타악기 ‘카하(Caja)’ 워크숍(마리아나 바라흐)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타악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축제는 노들섬 곳곳에서. 노들섬 잔디마당에는 메인무대인 ‘페스티벌 스테이지’가, 실내 공간인 라이브하우스에는 ‘야마하 드럼 스테이지’가 동시에 운영된다. 노들스퀘어와 노들갤러리에서는 전시와 체험, 워크숍이 진행된다. 일부 공연은 사인회 또는 즉흥협연(즉흥 세션) 형식으로 구성돼 관객과의 교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ㄹ또는 운영사무국(☎02-537-7109)에 문의하면 된다.
※ 요일별 상세 프로그램 붙임 1 참조
– 서울드럼페스티벌 누리집 : www.seouldrumfestival.com

□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진정한 참여형 축제로 마련했다”라며 “5월의 노들섬에서 시민 모두가 ‘두드리며 하나 되는’, 드럼의 강렬하고 펀(Fun)한 리듬을 가까이서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붙임1	요일별 상세 프로그램

<5.10.(토) 서울드럼페스티벌 첫날 공연 프로그램>

□ ‘페스티벌 스테이지’에서 2025 서울드럼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릴 <울산쇠부리축제>의 경연프로그램인 ‘타악페스타 두드리’의 수상자 ▴프리미엄 연희 태락의 ‘사물판굿’ 교류공연을 시작으로 ▴전설적인 드러머 ‘소니 에모리’(Sonny Emory), ▴비브라포니스트 ‘김예찬’과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마림바 연주자 ‘전경호’ 의 공연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화합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리듬과 비트를 들려줄 공연을 펼친다.

○ (교류공연)<사물판굿 ‘프리미엄 연희 태락’>(5.10.토 15:30~16:00)은 풍물과 음악, 놀이가 결합된 종합예술로, 네 명의 연주자가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하나의 공연 작품을 만들어낸다.

○ <Yamaha Rock Stage&사인회 ‘드러머 최현진&김슬옹’>(5.10.토

16:00~17:30)는 드럼과 록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들어보았을 두 명의 야마하 드럼 아티스트가 함께 보여줄 파워풀한 무대와 사인회가 진행된다.

○ (기획공연)<비트메이킹 라이브 퍼포먼스 ‘SOWALL(feat.ijo)’>(5.10.토 17:00~17:40)는 한국의 비트메이커 SOWALL(소월)이 싱어송라이터 ijo와 함께 미디어 컨트롤러와 전자드럼을 활용한 비트메이킹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 (주제공연)<서울행진 25>(5.10.토 17:00~17:30/5.11.일 18:30~19:00)는 프로·아마추어·시민 3개의 그룹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으로 축제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퍼레이드 공연이다.

○ (초청공연)<Legendary Drumbeat ‘Sonny Emory’>(5.10.토 18:00~18:45)는 세계적인 밴드 ‘Earth, Wind & Fire’의 전 드러머로 기술적 완성도와 감성적 표현을 겸비한 드럼연주를 보여준다.

○ (기획공연)<2025 라이징스타>(5.10.토 19:00~20:00)는 2025년도 드럼경연대회 에서 퍼커션 부문 베스트 플레이어상 오종우, 드럼 청소년부 대상 엄희윤, 드럼 일반부 대상 권용하의 공연이 진행된다.

○ (기획공연)<클래식 퍼커션 ‘김예찬 feat.전경호’>(5.10.토 19:30~20:30)는 재즈계의 라이징스타 비브라포니스트 김예찬의 폭넓은 음악세계를 보여줄 무대로 시각장애인 마림바 연주자 전경호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5.11.(일) 서울드럼페스티벌 둘째 날 공연 프로그램>

□ 둘째 날인 11일(일)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포스트록 밴드인 ‘다브다(Dabda)’와 ‘Toe’의 드러머 ‘카시쿠라 타카시(Kashikura Takashi)’의 협연,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여성 퍼커셔니스트 ‘마리아나 바라흐(Mariana Baraj)’, 한국의 전통타악연주자 ‘장재효’, 최정상의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국악과 팝의 조화를 추구하는 ‘일렉트리’의 콜라보 공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 아티스트 ‘SHINDRUM(신드럼)’의 무대가 기다린다.

○ (기획공연)<이모셔널 퍼커션 ‘Mariana Baraj, 장재효, 박순아, electree’> (5.11.일 15:30~16:10)는 안데스의 이국적인 사운드와 한국의 정서가 만나는 색다른 느낌의 협연을 선보인다.

○ (기획공연)<루프스테이션 퍼포먼스 ‘안도 프로젝트’>(5.11.일 16:00~17:00)는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쌓은 소리에 기반한 생동감있는 공연으로 하우스밴드와 협연하여 하나의 공연에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초청공연)<The Rhythm Arichive ‘SHINDRUM’>(5.11.일 17:00~18:00)는 SHINDRUM의 프로듀서로써 면모가 돋보이는 공연으로 3개의 챕터로 공연을 구성하여 리듬이 문화적 흐름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서사적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 (초청공연)<The Drummer Artist ‘THE FIX’>(5.11.일 18:00~19:00)는 록 사운드와 얼터너티브 록, 일렉트로닉 팝을 결합한 장르로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어줄 공연이 진행된다.

○ (기획공연)<Two Drum Stage ‘Dabda × Kashikura Takashi’> (5.11.일 19:00~19:40)는 대한민국 메스록밴드 ‘다브다(Dabda)’와 일본 포스트 록밴드 ‘Toe’의 드러머, 두 드러머가 하나의 밴드로 참여하는 리듬과 비트가 돋보이는 공연이다.

□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드럼클리닉과 다양한 타악기를 경험할 수 있는 강좌와 워크숍, 소규모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① 드럼클리닉&사인회

○ <소니 에모리 Sonny Emory>(5.10.토 14:00~15:30)는 드럼 연습방법 및 테크닉에 대한 강의로 Q&A, 사인회가 함께 진행된다.

○ <카시쿠라 타카시 Kashikura Takashi>(5.11.일 14:00~15:30)는 다양한 스타일과 기법을 바탕으로 한 테크닉에 대한 강의, Q&A, 사인회가 진행된다.

② 강좌 및 워크숍

○ <드알못을 위한 핑거드럼 첫걸음 강좌 ‘박홍기’>(5.10.토 15:30~16:30)는 드럼에 문외한인 사람도 쉽게 멋진 연주를 가능케 하는 몰입도 100%의 마법 같은 시간이 펼쳐진다.

○ <중동에서 스페인으로 흐르는 리듬여행 ‘설호종’>(5.10.토 15:30~16:00, 5.11.일 14:00~14:30)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플라멩꼬와 중동타악을 악기 시연과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워크숍이다.

○ <핸드팬 워크숍 ‘타악 프로젝트 그룹 사맛디’>(5.10.토 13:30~14:00, 16:00~16:30, 5.11.일 13:00~14:00, 15:00~16:00)는 두드림을 통해 내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음악적 교감을 경험할 수 있는 악기 핸드팬을 연주해 보는 시간이다.

○ <Mariana Baraj 카하 Caja 워크숍>(5.10.토 14:00~14:30)는

작은 손북 카하(caja)를 두드리며 안데스의 노래를 체험해보는 워크숍이다.

③ 이모셔널 퍼커션 힐링 사운드 체험

○ <장재효 feat.박순아>(5.10.토 13:00~13:30)는 Gong과 북이 만드는 부드러움과 날카로운 가야금의 선율과 리듬이 몸과 마음의 상태를 어루만지고 다스려 고요의 결을 만들어낸다.

○ <Mariana Baraj X 장재효>(5.10.토 14:30~15:00)는 한국과 일본, 아르헨티나 대륙을 가로지르며 쌓아온 두 퍼커셔니스트의 따뜻한 감성의 타악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 <감성듀오 electree feat.장재효>(5.10.토 16:30~17:00)는 리듬과 장단,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특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 <천시아 × 장재효 feat.이한주>(5.10.토 17:00~17:30)는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싱볼 연주와 미디어아티스트 이한주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사운드를 가까이 접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즉흥세션>(5.10.토 17:30~18:00, 5.11.일 17:00~18:00)는 이모셔널 퍼커션에 참여하는 연주자들이 함께 즉흥적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연주의 시간이다.